교황청 공보실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시민권자인 교황 레오 14세(Pope Leo XIV)가 미국 중간선거에 투표했다고 확인했다. 바티칸 뉴스(Vatican News)에 따르면 교황은 시카고에서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했다.
공보실은 교황이 투표 자격이 있을 때마다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표 역시 오랜 시민 참여 관행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페루에서 거주하던 시절에도 자격이 있을 때마다 투표했다고 교황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교황은 시민이 민주적 절차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믿음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는 2026년 11월 3일 치러진다.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중 35석이 걸려 있고, 36개 주에서는 주지사도 선출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과 투표 거주지를 떠난 군인은 부재자 투표로 연방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