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대학생 성경읽기 선교회(UBF)를 공동 설립한 사라 배리(Sarah Barry·배사라) 선교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0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고인은 2026년 10월 19일(현지시간) 96세로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소개된 약력에 따르면 배 선교사는 1930년 미국 미시시피에서 태어나 미국 장로교회 선교사로 1955년 한국에 왔다. 19581959년 광주 이일학교 교장을 지냈고, 1961년 이사무엘(이창우) 선교사와 함께 UBF를 창립했다. 1970년에는 한국 남장로교 선교회장을 맡았다. 1977년 미국으로 건너가 UBF 본부를 세우고 시카고에서 사역했으며, 20022006년 UBF 세계 대표를 역임했다.
예배에서 김느헤미야 목자는 '밀알의 진리대로 사신 배사라 선교사님'(요한복음 12:24)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고인이 자신의 삶을 두고 희생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예수님을 얻었다고 말했던 일을 소개하고, 이 고백이 고인의 생애를 이해하는 열쇠라고 해석했다. 또 고인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소식을 듣고 선교사를 지원했으며, 전라도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섬겼다고 전했다.
김 목자는 고인이 말씀 연구에 열심을 냈고, 2006년 한국 본부 센터 봉헌예배에서 전도는 직접 캠퍼스에 가서 하라고 당부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인을 한 영혼을 섬세하게 사랑하면서도 큰 선교 비전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약력 보고와 고인이 2002년·2006년 세계선교대회에서 전한 메시지 영상 상영, 첼로 트리오 특주가 이어졌다. 고인의 1호 제자로 소개된 전요한 목자는 추도사에서 청년 시절 고인과 매일 함께 말씀을 공부하며 신앙을 갖게 됐다고 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