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백석학원은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 본부동 뒤편 태조산 자락에 조성된 '하은예배당'에서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당은 학원 설립 50주년과 하은 장종현 설립자의 육영 50년을 기념해 지은 한옥 건물이다.

예배당은 50년 전 학원이 출발한 사무실을 상징해 약 3평(1.8m×5.5m) 규모로 지어졌다. 설계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선재의 차선주 소장은 오래된 돌과 나무, 기와, 벽돌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면에는 50년 역사를 뜻하는 돌 50개로 담장을 쌓았고, 주변에는 오죽과 낮은 한식 담장을 두어 기도와 묵상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건물 평면과 대들보, 강대상, 의자 등에는 십자가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과거 교회당에서 쓰던 종도 설치했다.

감사예배는 건학50주년준비위원장 장동민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교목실장 김대인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교목부총장 강인한 목사는 스가랴 4장 10절을 본문으로 '3평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를 주제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이 예배당이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이르렀음을 고백하는 영적 기념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에서는 설계와 시공에 참여한 차선주 소장, 건원고건축 이종원 대표, 포코종합건설 홍성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예배 후에는 옛 교회당의 종을 울리는 타종식을 진행했다. 장종현 설립자는 백석학원이 앞으로도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은예배당은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건학 정신을 되새기고 기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